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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최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34,15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응답자들은 평균 49억 원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부자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2016년 실시된 동일한 설문에서는 부자의 기준이 평균 32억 원으로 나타났는데요. 5년 전보다 부자의 기준이 17억 원 높아진 셈입니다. 부자에 대한 눈높이는 해마다 계속해서 높아져 왔는데요. 2016년 32억 원에서 2018년 40억 원, 그리고 올해는 4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설문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부자의 기준은 연령대별로 조금씩 달랐습니다. 20대와 40대는 48억 원을 부자의 기준으로 생각한 반면, 30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평균 52억 원을 기준으로 꼽았습니다.

 

사람들은 부의 사다리를 오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는데요. 응답자 가운데 10명 중 7명(71.2%)은 목돈 마련을 위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재테크 수단으로는 저축형 금융상품(예·적금 등)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72.8%로 가장 높았는데요. 최근 높아진 주식의 인기가 반영된 듯 주식 투자를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응답도 43.0%로 높게 나타났습니다(복수 응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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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그렇다면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KB경영연구소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자 400명의 정보를 바탕으로 '2020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간했는데요. 한국의 부자들은 총자산 기준 평균 70억 원을 부자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성인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보다 약 20억 원 더 높은 수치인데요. 한국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자산 기준은 2011년 50억 원에서 2020년 70억 원으로 1.4배 증가했습니다.

 

부자들의 평균 금융자산은 60억 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우리나라의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 고액자산가는 2만 4,000명, 300억 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는 6,400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고액자산가와 초고액 자산가들의 전체 금융자산 규모는 각각 429조 원, 901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2019년 말 기준). 이를 합치면 한국 가계 금융자산의 25.4%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 부자 중 3분의 1이 자신을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부자 중 37.5%만이 자신을 부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총자산이 30억 원 미만인 경우 자신을 부자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29.3%에 불과했지만, 총자산이 80억 이상인 경우 자신을 부자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68.5%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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