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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개월 최고 기록, 미국 일자리 4주 연속 상승

2021.9.3, By Barani Krishnan

 


 

지난 8월 미국의 일자리 증가율이 충격적일 정도로 낮아지면서 금값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4주 연속 상승했다. 이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마련하고 있는 경기부양책을 당장 완화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미국 노동부는 8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23만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전망치 73만3000개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고, 28일 밝혔다. 유일한 위안은 8월 실업률이 7월의 5.4%에서 5.2%로 개선되었다는 것 뿐이다.

8월 일자리 수치가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지난해 3월 코로나 사태 이후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등 자산을 매입해 온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부양책의 일부를 축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18개월 동안 금리를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회의를 열어 금리 및 기타 정책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제학자 아담 버튼은 포렉스 라이브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것이 9월 테이퍼링 발표의 기회를 망칠 것이며, 심지어 테이퍼링 암시를 꺼리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버튼은 이어서, 11월 FOMC 회의 전까지 Fed가 다른 일자리 보고서를 하나만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므로 이것(테이퍼링)은 11월에 발표될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하다."고도 말했다.

뉴욕 코멕스의 전월물 금은 22.20달러(1.2%) 오른 온스당 1,833.70달러에 거래됐다. 이전 6월에는 $1,836.80인 최고치를 기록한 적이 있다. 코멕스는 이날 0.8%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준은 2021년 평균 성장률이 6.5%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은 월 실업률이 4.0% 이하인 '완전 고용'이 발생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7월 한달 실업률은 5.4%였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이 고용 성장, 경제 및 전염병으로부터의 진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테이퍼링 일정 설정을 거부했다.

Covid-19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일자리 증가 회복은 여전히 미국 정책 입안자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다.

미국은 2020년 3월부터 4월까지 2,1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었는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기업 폐쇄가 절정에 달한 시기였다. 그 중 7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국 경제 자체는 2020년에 3.5%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성장률은 6.5%로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8.5%보다 낮지만 매우 역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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