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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테크로 성공하고 FIRE를 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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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조기은퇴)을 하고 최근 시간 여유가 생기면서 지인들을 만나거나 연락이 닿고 있습니다. 오래된 친구도 있고 알게 된 투자자들도 있구요. 특히나 20년 가까이 된 친구들의 카톡창이 오랜만에 열렸길래 반가운 마음이었지요.

사실 제 주위의 지인들은 제가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그냥 살 집 하나 샀구나, 쟤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구나' 정도로만 알고 있지요. 투자 과정을 미주알 고주알 말하기도 그렇고, 뭐 사실 이런 이야기에 관심있는 일반인은 극히 드무니까요. 최근이나 재테크 열풍이 불어서 화젯거리이지, 불과 3~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투자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들. 제가 퇴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놀랐다죠. 그리고 이어지는 말. "다른 데 이직하는거야?" "가게 열었어?" 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저 역시 놀랐습니다. 가게 열었냐니... 사실 이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입니다. 일정 수입이 없으니 다른 수입처를 모색하는 건 당연하니까요.

여튼,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고백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고 작은 건물이 있어서 생활비 정도는 괜찮다구요. 앞으로도 회사에 취직할 마음은 없다고 말입니다. 반향은 엄청났지요. 그리고 곧이어 성격 급한 한 친구로부터는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어떻게 산거냐, 언제 산거냐, 무슨 건물이냐, 어디에 있냐, 월세는 얼마 받냐, 나도 알려줘라 등등.

상세한 이야기는 전화로 하기가 조금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조만간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대강 마무리 지었습니다.

물론 카톡방에서도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제가 주인공이 되니(?) 조금 쑥스럽더군요. 그래서 황급히 대화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밥 사기로 했습니다. 네, 당연히 자랑값은 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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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초보인 친구가 물어본 질문

그리고 다음 날, 카톡방에 있던 또 다른 친구가 개인톡을 보내왔습니다. 재테크 책을 추천해달라고 말이지요. 지난 수년 간 매일같이 읽고 또 읽은 게 재테크 책인데, 이렇게 물어오니 은근히 결정이 힘들더군요.

이 친구는 참고로 10년 전에 수도권에 집 한 채를 사서 열심히 원리금 상환을 하면서 아기를 키우는 평범한 직장맘이랍니다. 신랑은 대기업에 다니고 본인도 공무원이라 무척이나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요. 종종 그 친구와 친구 신랑이 용돈 20만원으로 산다는 것을 듣고 제 마음을 다 잡기도 했었지요. 그만큼 절약정신이 투철한 친구입니다.

그런데 재테크에는 한 톨도 아는 게 없다고 합니다. 주식은 당연히, 부동산도 역시나 관심이 없었다구요. 그저 저축하고 아껴쓰고 원리금 갚는 것을 열심히 해왔는데, 더 큰 평수의 좋은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싶어서 찾아보니 집값이 미쳤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곧 이렇게 있어서는 안된다고 마음을 먹었다네요. 안그래도 최근 투자 공부를 하려고 했다구요. 요즘들어 이런 케이스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20년 지기 친구에게 추천한 도서 목록

 

서론이 길었네요. 그래서 제 20년 지기 친구에게 추천한 도서 목록입니다. 제 친구처럼 재테크 초보가 읽기 좋은 책들입니다. 개인 취향이 한껏 담겨있답니다. 또한 제 마음을 가장 울렸던, 혹은 제 머리를 확 트이게 해줬던 책으로만 골라봤습니다.

 

 

 

 

1.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로버트 기요사키, 황금가지

"재테크 도서의 바이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20주년 특별 기념판), 민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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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한 TOP 1이 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제 1권입니다. 저 역시 재테크를 시작할 때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구요, 지금도 꺼내 읽는 마치 '재테크 계의 성경'과 같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자본, 소득, 금융에 대한 부분을 알기 쉽게, 그리고 가장 핵심만 설명해줍니다. 돈을 버는 방법이 내 노동이 유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특히 회사원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줄 수 있습니다. 참, 이 시리즈는 모두 좋긴 한데 제 1권만 읽어도 충분합니다.

"돈을 위해서 일하지 말라, 나를 위해서 돈을 일하게 하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수입을 얻어라. 두려움을 극복하라. 욕망을 인정하라. 부자의 회계표를 이해해라."

2.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토머스 스탠리, 비즈니스북스

"부자들은 변하지 않는 원칙을 갖고 있다."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흔들리지 않는 부는 어떻게 축적되는가,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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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96년 출간되어 전 세계 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던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 의 시리즈물입니다. 당시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을 기획하였을 때,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데이터를 40년 간 추적, 연구하여 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태도나 성향을 일반적인 원칙화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를 7가지로 요약했습니다. 그리고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은 그 후 20년이 지난 지금, 과연 자수성가 부자들의 데이터에는 변함이 없는지를 추적한 책입니다. 저는 두 권 다 읽어보았는데요, 최근 집필한 이 책을 더 추천합니다. 특히나 이 책에서는 우리 주위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부자들의 모습을 조사하였기 때문에, 아무 기반이 없었던 저에게는 용기를 주기도 했구요.

 

 

3.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토트

"이 경기에서 스포츠카를 타고 가장 먼저 도착해라"

부의 추월차선: 직장인 편:30대에 억대 연봉을 만드는 55가지 역발상,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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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부자공식은 '열심히 일해서 저축하고 자산을 쌓고 재테크를 하고 연금을 들고, 그렇게 30년이 지나면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죠. 그런데 이 공식을 과감하게 깨부수어버리는 책입니다. 엠제이 드마코는 '젊은 부자'를 목표로 하는 부자 플랜을 제시합니다. 부를 얻기 위해 인도로 걸을 것인가, 서행차선을 탈 것인가(이게 앞에서 말했던 늙은 부자의 공식이지요.), 추월차선을 탈 것인가. 사업에 대한 모든 편견을 깨뜨려주고, 사업 소득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책이 평범한 월급쟁이였던 제 두뇌를 완전히 뒤바꿔주었습니다. 저한테 있어서는 이 책이 단연코 TOP 1입니다. 이 책 역시, 비교적 최근에 출간된 <언스크립티드>가 함께 있습니다. 같이 읽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느낌의 책으로 <레버리지(롭 무어,다산북스)> 역시 추천합니다.

레버리지: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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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자 사전>, 허영만 글그림, 위즈덤하우스

"부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부자사전 1 + 부자사전 2,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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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4년 출간되었던 <한국의 부자들>을 바탕으로 허영만 작가가 신문에 연재하였던 만화를 엮은 책입니다. (만화책) 한국의 부자 100명을 인터뷰하고, 그들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만화로 그렸는데요, 확실히 생동감이 느껴지는 작가의 펜끝에 주인공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더욱 와닿습니다. 특히 저는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명의 주인공들에게 관통하는 주제를 스스로 생각해보곤 했는데요, 독서를 하면서 큰 즐거움이 되기도 했고 의미가 되기도 했습니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설문조사 응답 역시 저에게 가르침을 주기도 했고요. 또한 이 책에서는 거대한 원칙 외에도,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거나 사소한 습관 등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와닿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5. <만화로 보는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조지 S. 클래이슨 원저/사카노 아사히 그림, 한빛비즈

"황금을 불리고 지켜라. 하지만 황금에 눈이 멀어선 안된다."

만화로 보는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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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2년 출간되었던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를 만화로 그려 쉽게 설명하는 책입니다. (만화책) 바빌론은 6천 년 전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도시였다는데요, 이곳에서 현재 금융의 기본 원리가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바빌론에서 가장 부자였던 아카드가 부자가 되고 싶은 반시르에게 돈에 대한 지혜를 가르쳐주면서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재테크 책이 돈을 버는 방법, 돈을 통제하는 방법에 대해 주로 기술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는 돈의 본질과 돈을 통한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만화가 아닌 단행본으로도 읽어보았는데요, 이 책은 만화가 훨씬 재미있습니다. 스토리텔링, 6천 년 전이라는 과거 시제, 사람들의 심리까지 묘사를 해야 하니 그림으로 보는 것이 저에겐 더 와닿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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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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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족이 권하는 재테크 초보라면 읽어볼 만한 책들. 2

​ 재테크의 시작은 책 읽기 재테크를 시작한다고 하면 제일 먼저 접근하는 게 책읽기입니다. 책에는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모든 것을 담아 꾹꾹 눌러 쓴 핵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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