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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무료 전시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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깥으로의 걸음을 부르는 가을 날씨, 아무것도 안하고 산책만 해도 좋은 요즘이라지만 밋밋한 것이 아쉬워 전시회를 들러봅니다.

잘 찾아보면 서울 시내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도 굉장히 다양한 주제로, 새로운 예술가들을 알게 되면서 말이지요.

 

 

DDP 전시회 방문

 

그래서 오늘 선택한 전시회는 동대문플라자(DDP)에 위치한 갤러리 문의 '진정한 집으로의 여정 전' 오픈 큐레이팅. 신진 작가들의 전시가 많이 열리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하네요.

전시장은 그다지 크진 않지만 메신저로써는 충분한 역할을 할 만큼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 작가들이 겪어온, 그리고 겪고 있는 집과 관련된 스토리, 그들의 행동을 만들어 내는 집의 가치를 함께 알려줍니다. 다양한 소품들과 가구들을 함께 배치해두어서 작가들이 바라보는 집안 곳곳의 관점이 재미있습니다. 나와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여러 지점들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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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가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작은 책자를 배치해두어 자유롭게 읽을 수 있게 해둔 점이 좋았습니다. 식탁, 소파, 서재가구 등이 함께 있기 때문에 앉아서 읽어볼 수도 있습니다. '작품에 손대지 말라'는 문구만 잔뜩 쓰여있는 기존의 전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요. 저 역시 작가들의 공간과 스토리를 보고 읽고 직접 만져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78021

 

네이버 예약 :: 진정한 집으로의 여정 展

서울디자인재단은 다양한 창의 아이디어 실현 플랫폼 'DDP 오픈큐레이팅'을 통해 신진 전시기획자와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리얼홈 프로젝트'의 DDP 오픈큐레이팅 vol.18 <진정

booking.naver.com

 

전시회는 10월 17일까지 진행됩니다. 네이버 사전 예약은 필수인데, 당일 예약도 가능하고 시간이 급해도 변경/신청도 가능하더라구요. 근처 들릴 일이 있다면 한번쯤 둘러볼 만 합니다.

 

 

 


 

 

 

동대문 쇼핑하러 가기

 

그 후 향한 곳은 동대문 현대 시티 아울렛. 교보문고를 간다는 핑계로 은근슬쩍 여성 의류 코너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돌아보니 양손에는 쇼핑백이... 옷도 사고 책도 사고 좋은 소비였다고 자신하고 있답니다. :D

 

 

 

야외 좌석이 있는 이디야 동대문역점

 

오랜 시간 지나고나니 다리도 묵직해지고 양 손도 무겁습니다. 근처 카페를 찾아나섭니다. 그러다 발견한 이디야 동대문역점. 흥인지문 바로 맞은 편에 있습니다. 야외 좌석도 있길래 망설이지 않고 향했지요. 코로나가 계속되는 요즘엔 저한테 있어서는 야외 카페가 무척 중요하게 되었답니다.

이디야에서는 콜드브루 라떼를 주로 먹습니다. 왜냐하면 맛있으니까요. ㅋㅋ

디카페인 원두로 가능한 점도 좋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하구요, 실내에도 꽤나 넓은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외 좌석은 3개입니다.

 

야외 좌석 특징

 

흥인지문공원을 바로 마주보고 있어 꽤나 경치가 좋습니다...만,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이고 꽤 많은 차량이 왔다갔다 하는 길거리인지라 먼지와 매연은 잔뜩 먹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살짝 출출해진 배를 달래주면서 사온 책을 열어봅니다.

✨✨✨✨✨✨✨✨✨

오늘 함께 한 책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https://link.coupang.com/re/CSHARESDP?lptag=CFM45467864&pageKey=2270689248&itemId=3893952995&vendorItemId=71878565436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유품정리사가 떠난 이들의 뒷모습에서 배운 삶의 의미

COUPANG

www.coupang.com

'유품정리사'라는 생소한 직업을 가진 김새별 작가는 자신의 일을 해오면서 겪은 여러 일화를 한 책으로 묶어내었습니다. 작가가 일을 하러 가는 곳은 주로 고독사를 한 사람의 집입니다. 그런만큼 다양한 삶의 양상을 발견합니다. 안타깝게도 고독사를 맞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위의 무관심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어려운 형편인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더라도 사람의 관심이나 애정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인 경우가 많았구요. 그런 가운데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화들은 죽음을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삶을 이야기합니다.

장례식을 생각하면 흔히들 수많은 조문객과 일가 친척들의 눈물, 그리고 조문 행렬을 떠올리지만 사실 이런 장례를 맞이하는 사람들은 생전에 수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살았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정반대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는 정말 많다는 것을 기억해주기를 바라며, 잠깐이라도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 관심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갖는 행복, 평화를 되새겨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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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딜 갈까? 카페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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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은 야외 카페를 찾자

 

런 날은 나가야 돼 라는 생각에 절로 짐가방을 챙기게 하는 요즘의 날씨.

바람이 살랑살랑, 온도도 적당. 책 읽기 딱 좋은 날들.

부랴부랴 노트북과 책 한 권을 손에 쥐고 집을 나섭니다.

오늘의 행선지는 바로 동대문역 근처의 제이히든하우스.

어수선한 시장 길을 지나치다가 골목으로 꺾으면 이렇게나 고즈넉한 한옥 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은 한옥을 카페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곳곳에 100년 가까이 된 한옥의 모습이 눈에 띄어 옛스러운 정취를 한껏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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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메뉴 소개

 

 

오늘의 독서 메뉴는 무엇으로? 맘먹고 온 카페에 알콜이 있다면 왠지 모르게 지나치기가 힘듭니다.

책 읽기와 술은 꽤나 잘 어울린다는 사실.

그래서 저는 레드와인에이드 (₩8,000) 를 골라봅니다.

논알콜의 화이트와인에이드도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 커피, 밀크티, 에이드, 미숫가루 등도 있습니다.

음료만 마시긴 아쉬우니 작은 쿠키를 하나 집어 옵니다. 미니쿠키 (₩1,000) 는 포스기 앞에 따로 있고 키오스크에는 없답니다. 결제하면서 함께 주문하면 됩니다.

그런데 별다른 기대없이 집어든 이 쿠키, 정말 맛있습니다. 속에 큰 호두도 하나 들어있더라구요. 딱 달달쌉싸름하고 고소한 쿠키입니다. 의외로 레드와인과 잘 어울려서 행복.

아, 와인 에이드도 좋았어요. 달달한 탄산과 레드 와인. 주인장께서 오렌지와 블루베리, 로즈마리도 듬뿍 넣어주셔서 향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고즈넉한 야외 좌석

 

오늘의 카페 목표는 바로 이 야외 좌석! 이 날씨를 한껏 누리려고 맘먹고 나왔으니 당연히 야외에 자리를 잡습니다.

바람이 솔솔, 감미로운 음악. 완벽하네요.

 

오늘의 카페 탐방은 성공!

특히나 처마 끝에 달려있는 이 풍경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더더욱 완벽한 한옥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살랑살랑, 음악도 책도 소리도 좋습니다. 살짝 올라오는 알콜의 취기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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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이곳은 오후 12시 ~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합니다.

휴무 공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한다고 하네요.

 

https://www.instagram.com/j.hiddenhouse/

 

공간 좌석수

 

실내 좌석은 10여 개 테이블, 야외 좌석은 6개 정도 있습니다. 한켠에 마련된 실내 장소는 예약, 대관 좌석이라고 합니다. 넓지 않아서 주말엔 자리 잡기 쉽지 않을 듯 하네요. 저도 평일 12시 30분에 들어와서 3시간 가량을 있었는데요, 3시 즈음에 되자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와서 자리가 꽉 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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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했던 책

"도쿄의 시간 기록자들"

 

[꼼지락]도쿄의 시간 기록자들 : 어제를 기억하는 도시의 미래 밀레니얼 장인의 일과 삶, 꼼지락

콜라, 목욕탕, 책방, 공책, 커피, 영화 등. 이 시대에서 가장 익숙하지만 가장 궁금증이 일지 않았던 어떤 것들, 그리고 헌 것이 사라지고 새롭게 생겨나는 것만이 능사일 수 없는 여러 가지 지점에서 특히 도쿄의 현재를 살아가는 밀레니얼이 기꺼이 집중하고 만들어내는, 젊은 장인이 되기를 선택한 14가지의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바쁘게 생겨나고 빠르게 바뀌어가는 도쿄라는 도시에서 이것만큼은 옛것을, 혹은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을 보면 흥미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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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책을 펴든 이 곳, 제이히든하우스의 커피와 음료를 만드는 주인 역시 1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이 장소를 꿋꿋이 지켜나가고 있다는 것이 젊은 장인의 모습이지 않을까요.

흘러가는 이 시점이, 머무는 이 공간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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