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들어가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든 사람들이 돈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장 조금 섞어서, 자고 일어나 눈만 뜨면 돈 이야기가 쏟아지는 요즘이다. 이 돈은 무엇보다, 투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디 투자해서 얼마 벌었다'와 같은 이야기다. 그리고 '나만 돈을 못벌고 있나'라는 조급한 마음이다. 일상 대화가 돈 이야기가 되어버린 지금, 잠시 돈 이야기를 멈추라는 사람이 있다. 모두가 '지금 당장 투자를 시작하라'라고 할 때 그는 투자를 멈추라고 한다. <비겁한 돈>의 공저자이자 개그맨 황현희가 바로 그 사람이다.

 

저자소개

 

이 책은 유명 개그맨 황현희 그리고 <부의 확장>을 쓴 교육컨설팅회사 대표 제갈현열, 두 사람이 공저자이다. 특히 개그맨으로 유명한 황현희 저자는 개그 산업이 가라앉으면서 방향을 찾지 못하던 와중에 투자라는 길을 만나게 되어 파고 들었고, 지금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게 되었다.

핵심문장

 

무언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거기에 당신의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돈을 벌 실력은 없지만 돈을 벌고 싶은 것, 이것이 우리들의 비겁한 마음이다.

나는 비겁한 돈의 가장 기본적인 근거를 투자물의 사이클에서 찾았다.

결국 당신의 시간이 다시 당신에게로 돌아오는 것, 이것이 당신에게 허락된 가장 큰 권력이다.

우리는 쉬면서 나 자신에게 맞는 투자는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반응형

 

 

 

서평

 

 

은 돈이다. 만 원은 만 원일 뿐이고, 1억 원은 1억 원일 뿐이다. 돈은 결과로써 의미를 갖는다. 그 돈을 갖기까지의 어떠한 노력이나 과정은 부가적인 것일 뿐이다. 돈의 결과, 그 액수만이 의미가 있다. 물론 불법적인 요소가 끼어들어가는 것은 논외.

돈에는 감정이 없다고들 한다. 그리고 어떤 인간적인 의미 또는 거창한 속내 같은 것도 없다.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정당하게 버는 돈' 같은 것은 그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힌 편견 중 하나일 뿐이다. 정당하든 정당하지 않든 1억은 1억일 뿐, 더 이상의 가치는 없다.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한다면 가능하겠지만 그건 그저 그 사람의 개인적인 것일 뿐이다.

<비겁한 돈>에서 저자 황현희가 투자로 벌게 된 자신의 돈에 대해 언급할 때 비겁하다는 표현을 쓴다. 왜 비겁한가? 그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당하게 노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로소득이라는 측면이 아니라, 투자 공부를 열심히 해서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투자로 성공해서 이룩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즉, 저자는 자신이 운이 좋아서, 상승장 길목에 서서 상승 사이클을 맞이하여 돈을 벌게 됐으니 비겁한 돈이라고 칭한 것이다.

비겁하든 비겁하지 않든, 이 돈은 결국 상승 사이클의 초반부를 차지했던 자들에게 주어진다. 그리고 이들 중 다수는 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투자를 준비한다. 그들은 비겁하게 벌어들일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을 허투루 넘기지 않는다. 이렇게 그들은 다음 사이클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게 투자의 길은 계속된다.

그러니 저자는 우선 비겁한 돈을 알아채기를 권한다. 사람들이 투자의 종목, 세부사항, 방법론 등 지엽적인 것을 유난히도 중시하고 있는 바로 이 때에 자산배분, 타이밍, 사이클 등 조금 더 거시적인 지점을 알아차리길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사이클을 알아차린다는 것, 그는 이것을 비겁하다고 칭했지만 사실은 꽤나 중요하고도 어려운(고난이도의) 영역이기에 무작정 비겁하다고 하기에는 그 통찰에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돈은 일정기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오르는 길목에 서서 오르막에 올라탈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과 내리는 길목에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통찰력, 이것이 비겁한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다.

 

 

나가며

 
 

나 역시 운이 좋았던 사람이었다. 부동산 상승장에 얻어 걸려, 일정 부분의 부를 가질 수 있었다. 돌아보면 이런 사람들이 꽤나 많다. 최근 몇 년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코인이든, 투자재의 떡상으로 신흥 부자가 제일 많이 탄생했던 몇 년이 아닐까 싶다.

지금 나에게도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지점이었다. 내가 번 돈이 비겁한 돈임을 인정하는 것. 이것이 내 실력이라 착각해서 더 큰 위험에 빠지지 않는 것.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을 취하지 않는 것.

비겁한 돈을 경험해 본 나로써는 이 책을 읽으며 꽤나 많은 부분에 공감을 했다. 비겁한 돈을 만날 수 있었던 경위부터 만나고 난 후의 삶, 마음가짐, 그리고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면서 '쉼'을 갖고자 하는 지금 이 순간까지.

투자는 평생 하는 것이다. 그러니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 내 체력을 키우고 시야를 키우자. 그렇게 비겁한 돈을 기꺼이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의뢰 문의 (경제경영/자기계발/인문/교양) happyending10@naver.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728x90

들어가며

 

내 글도 책이 될까요?:글을 쓸 때 궁금한 것, 모아북스, 김욱

 

쓰기는 어렵다.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글쓰기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들만 작가가 되는 거겠지, 평범한 나와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가 틀림없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언젠가 한 번쯤은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글이라는 거대한 산 앞에서 주눅이 든다. 그리고 그저 책을 다시 읽는다. 하지만 또 읽다보면 모락모락 피어난다. 나도 멋지게 글을 쓰고 싶다! 라는 생각이. 애서가라면 분명 공감할 만한 이 상황. 이런 평범한 우리에게도 용기를 주는 책이 있다.

저자소개

 

작가, 지식재산 큐레이터, 사회적 활동가로 활동하는 저자 이해사는 글쓰기에 대한 열정으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작가로 거듭났다. 좋아하는 글쓰기를 일상 생활에서 실천하며 책, 블로그 등 다양한 형태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핵심문장

 

그냥 '나는 작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부터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모든 게 글 쓸 거리가 되고 세상만사가 호기심 덩어리였다.

 

생각이 나서 쓰기보다는 쓰다 보면 생각이 난다.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면 초고는 반드시 한 달 안에 완성해야 한다. 한 달 내에 쓰지 못하면, 한 해 안에도 절대 쓰지 못한다.

 

 

내 글도 책이 될까요?:글을 쓸 때 궁금한 것, 모아북스, 김욱

 

 

서평

 

을 바라보면 꽤나 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책만큼 동적인 의미를 지닌 물체가 없다. 무슨 말인고 하니, 책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모습이 그렇다.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고 책을 고르는 과정,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책장을 펼치고 빼곡한 텍스트를 읽는 것, 읽다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찾아보고 알아보는 순간, 중간중간 메모를 하거나 밑줄을 긋는 것. 이 모든 것을 다 할 수도, 일부만 할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책 읽기의 모든 과정이 꽤나 능동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여기에 더욱 능동적인 과정이 하나 더해진다. 그것은 바로 쓰기이다.

 

 

반응형

 

쓰기의 형태는 다양하다. 읽은 책의 독후감일 수도, 나의 이야기일 수도, 허구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책 읽는 사람은 분명 쓰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모두가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믿는다.) 쓰고 싶지만 엄두가 안나서 쓰기 시작을 못한 사람, 쓰다가 멈춘 사람, 다 쓰고도 부족한 글이라 생각하고 묻어두는 사람 등 다양하다. 사실 쓰기라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데도 막막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흔쾌히 '나 글 쓰는 사람이야'라고 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내 글도 책이 될까요?>의 저자 이해사는 모든 이들을 위한 글쓰기 방법을 소개한다. 평범한 어느 누구도 쓸 수 있고, 그 어떤 것이든 글 재료가 되고, 어떤 서술이든 쓰기만 하면 하나의 글이 완성된다는 것을 편안하게 알려준다. "일단 써라" 라고 요약할 수 있는 저자의 메시지는 가장 심플하면서도 글쓰기의 해답에 가깝다. 완벽한 문법, 균제미, 구체적인 얼개 같은 것은 먼저 고민하지 말라는 것이다. 우선 쓰기 시작하면 길이 나타난다.

특히 중간 중간 우리처럼 글쓰기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한 팁들이 적혀있어 실제 쓰기 연습에도 도움이 된다. 인상 깊었던 몇 가지 팁을 소개해본다.

- 단문으로 쓴다. 문장이 길어질 땐 문장을 쪼갠다.
- 쉬운 단어를 사용한다.
- 능동형 문장을 쓴다.
- 추상적이고 막연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쓴다.
-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하지 마라.
- 다 쓰고 나서 수정하라. '더하기 식 글쓰기'를 해야 한다.

저자는 실제로 글쓰기의 매력에 푹 빠져 본인에게 맞는 글쓰기 습관과 태도를 지니고 6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저자는 스스로 겪은 과정을 알려주면서 평범한 그 누구도 글쓰기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말하는 대로 쓰기 시작하기만 한다면 분명 글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이다. 또한 글쓰기로 가득 채운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지는지도 함께 알려준다.

나가며

 

글을 잘 쓰고 싶다. 나의 오랜 염원이었다. 하지만 여느 사람처럼 겁을 먼저 먹었다. "나는 글쓰기를 배워본 적도 없고 무척이나 평범한 삶을 사니까 쓸 재료도 없는 걸." 그렇게 소극적인 나는 쓰기를 포기하고, 읽기만을 계속 했었다.

하지만 인생은 때론 예상할 수 없는 길로 흘러간다고 했던가. 나도 어느새 블로그를 열었고 브런치를 쓰고 있고 책 출판 계약을 했다. 하지만 소극적인 태도는 여전하다. 아직도 나는 내 글이 부족해서 부끄럽고, 긴 호흡을 끝내지 못할 것에 두렵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염려는 걷어두고 다시 한번 쓰기를 해보자고 마음을 먹어 본다. 글을 못써도 뭐 어떤가. 그냥 쓰는 거다. 쭉 끌어가는 것이 힘들면 어떤가. 그냥 집중해보는 거다. 용기를 북돋아준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내 글도 책이 될까요?:글을 쓸 때 궁금한 것, 모아북스, 김욱

 

 

 

 

이 서평은 출판사 모아북스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