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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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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사람들이 돈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장 조금 섞어서, 자고 일어나 눈만 뜨면 돈 이야기가 쏟아지는 요즘이다. 이 돈은 무엇보다, 투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디 투자해서 얼마 벌었다'와 같은 이야기다. 그리고 '나만 돈을 못벌고 있나'라는 조급한 마음이다. 일상 대화가 돈 이야기가 되어버린 지금, 잠시 돈 이야기를 멈추라는 사람이 있다. 모두가 '지금 당장 투자를 시작하라'라고 할 때 그는 투자를 멈추라고 한다. <비겁한 돈>의 공저자이자 개그맨 황현희가 바로 그 사람이다.

 

저자소개

 

이 책은 유명 개그맨 황현희 그리고 <부의 확장>을 쓴 교육컨설팅회사 대표 제갈현열, 두 사람이 공저자이다. 특히 개그맨으로 유명한 황현희 저자는 개그 산업이 가라앉으면서 방향을 찾지 못하던 와중에 투자라는 길을 만나게 되어 파고 들었고, 지금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게 되었다.

핵심문장

 

무언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거기에 당신의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돈을 벌 실력은 없지만 돈을 벌고 싶은 것, 이것이 우리들의 비겁한 마음이다.

나는 비겁한 돈의 가장 기본적인 근거를 투자물의 사이클에서 찾았다.

결국 당신의 시간이 다시 당신에게로 돌아오는 것, 이것이 당신에게 허락된 가장 큰 권력이다.

우리는 쉬면서 나 자신에게 맞는 투자는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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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은 돈이다. 만 원은 만 원일 뿐이고, 1억 원은 1억 원일 뿐이다. 돈은 결과로써 의미를 갖는다. 그 돈을 갖기까지의 어떠한 노력이나 과정은 부가적인 것일 뿐이다. 돈의 결과, 그 액수만이 의미가 있다. 물론 불법적인 요소가 끼어들어가는 것은 논외.

돈에는 감정이 없다고들 한다. 그리고 어떤 인간적인 의미 또는 거창한 속내 같은 것도 없다.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정당하게 버는 돈' 같은 것은 그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힌 편견 중 하나일 뿐이다. 정당하든 정당하지 않든 1억은 1억일 뿐, 더 이상의 가치는 없다.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한다면 가능하겠지만 그건 그저 그 사람의 개인적인 것일 뿐이다.

<비겁한 돈>에서 저자 황현희가 투자로 벌게 된 자신의 돈에 대해 언급할 때 비겁하다는 표현을 쓴다. 왜 비겁한가? 그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당하게 노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로소득이라는 측면이 아니라, 투자 공부를 열심히 해서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투자로 성공해서 이룩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즉, 저자는 자신이 운이 좋아서, 상승장 길목에 서서 상승 사이클을 맞이하여 돈을 벌게 됐으니 비겁한 돈이라고 칭한 것이다.

비겁하든 비겁하지 않든, 이 돈은 결국 상승 사이클의 초반부를 차지했던 자들에게 주어진다. 그리고 이들 중 다수는 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투자를 준비한다. 그들은 비겁하게 벌어들일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을 허투루 넘기지 않는다. 이렇게 그들은 다음 사이클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게 투자의 길은 계속된다.

그러니 저자는 우선 비겁한 돈을 알아채기를 권한다. 사람들이 투자의 종목, 세부사항, 방법론 등 지엽적인 것을 유난히도 중시하고 있는 바로 이 때에 자산배분, 타이밍, 사이클 등 조금 더 거시적인 지점을 알아차리길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사이클을 알아차린다는 것, 그는 이것을 비겁하다고 칭했지만 사실은 꽤나 중요하고도 어려운(고난이도의) 영역이기에 무작정 비겁하다고 하기에는 그 통찰에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돈은 일정기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오르는 길목에 서서 오르막에 올라탈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과 내리는 길목에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통찰력, 이것이 비겁한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다.

 

 

나가며

 
 

나 역시 운이 좋았던 사람이었다. 부동산 상승장에 얻어 걸려, 일정 부분의 부를 가질 수 있었다. 돌아보면 이런 사람들이 꽤나 많다. 최근 몇 년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코인이든, 투자재의 떡상으로 신흥 부자가 제일 많이 탄생했던 몇 년이 아닐까 싶다.

지금 나에게도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지점이었다. 내가 번 돈이 비겁한 돈임을 인정하는 것. 이것이 내 실력이라 착각해서 더 큰 위험에 빠지지 않는 것.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을 취하지 않는 것.

비겁한 돈을 경험해 본 나로써는 이 책을 읽으며 꽤나 많은 부분에 공감을 했다. 비겁한 돈을 만날 수 있었던 경위부터 만나고 난 후의 삶, 마음가짐, 그리고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면서 '쉼'을 갖고자 하는 지금 이 순간까지.

투자는 평생 하는 것이다. 그러니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 내 체력을 키우고 시야를 키우자. 그렇게 비겁한 돈을 기꺼이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의뢰 문의 (경제경영/자기계발/인문/교양) happyending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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